똥강아지야

2016.08.27 02:32 from ─열매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애가 밤새 무슨 일이야. 너 왜 갑자기 제대로 걷지를 못 해? (다짜고짜

아 나 진짜 아침에 얼마나 깜짝 놀랐는 줄 알아? 뭐 어디가 어떻게 안 좋길래 그렇게 하루종일 절뚝거리고 다녀 속상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대체 어디가 안 좋은거야...? 아침에 출근하는 영상 보니까 찡그리면서 허리를 짚는 것 같아서 허리가 아픈가 했는데 앵콜 무대 때 애들 번쩍번쩍 안아들고 하는 거 보니까 허리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허리가 아프면 아예 힘이 들어가지를 않아서 그렇게 안아들지를 못 할텐데. 근데 또 안아들고 나서 허리 붙잡구 잉잉대긴 하던데. 왜케 까불어,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종일 제대로 걷지도 못 하고 절뚝대고 다녀서 사람 그렇게 걱정시켜놓고 왜 또 몸을 그렇게 막 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너 무대 하는 것도 무리 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내내 마음 졸였는데 너는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니 몸 상태 니가 젤 잘 알겠지. 시간 지나면서 아침에 출근 할 때 보다는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았고, 걷는 건 계속 불편해보였어도 무대도 잘 마쳤다고 하고, 무엇보다 네 스스로가 네 몸 상태 제일 잘 알거고 아파 죽겠으면 아예 시도조차 안 했겠지.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닌거겠지. 그게 아니었음 니가 알아서 조심했겠지. 그거 머리로는 다 아는데, 근데 나는 아직도 네가 어디가 아픈지도 몰라. 어디가 얼마나 안 좋은건지 모른다구. 그래서 더 걱정된단 말이야. 애들 번쩍번쩍 안아 올릴 수 있을 정도는 되나보네, 하고 나도 속 편하게 생각하면 되는건데 그게 잘 안 된단 말이야, 아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지쨔 막 박찬열 애들 안아들고 이러는 거 보는데 그래도 아주 많이 심각한 건 아닌가부다, 너무 많이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싶으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하루종일 그렇게 아파서 절뚝거리고 다녔던 애가 왜 이렇게 지 몸 아까운 줄을 모르나 싶어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찬열 진짜 이 똥강아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진짜 이럴 때 미워. 너 내 맘 하나도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있는 게 없다구, 찬열아. 그래서 이럴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 같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 쪼금이라도 어디 안 좋은 것 같다거나 힘들어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내 하루가 어떻게 되는지 너는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 때마다 진짜 애가 닳아 죽겠어. 심장 다 쪼그라든다고 너 때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놀랬다구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이것도 다 내 욕심인거지... 아프지 말라고 닦달하는 것도 내 이기심이고 강요인거지. 내가 이무리 징징대도 진짜로 너 대신 아파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너한테 화 낼 자격도 없지, 나는. 아파도 이상할 게 없는 스케줄인데 너한테도 아플 자유가 있는거겠지. 좀 아프다고 큰 일 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 니가 아픈거지 내가 아픈 것도 아닌데....는 무슨 진짜 내가 아푸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날 아프게 하지 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지금 진짜 장난치는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존나 괴롭다고 찬열아 누나 진짜 속상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이구 증말... 애물단지.. 똥강아지...ㅠㅠ 바보야 진짜 조심 좀 해. 몸 좀 아껴. 니 몸 니가 안 챙기면 누가 챙겨. 나만 맨날 애닳아하면 뭐 해. 나 혼자서만 너 애지중지하면 뭐하냐구. 니가 니 몸 챙겨야지. 나는 너 걱정하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날 위해서라도 쪼끔만 더 신경써주면 안 돼? 나는 진짜 다른 거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했잖아. 너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면 다른 거 바라는 거 없다구. 네가 몸이 안 좋아진 거 자체를 가지고 너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어쨌든 몸상태가 온전치 못 하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쪼끔 조심은 해 줄 수 있는거잖아......ㅠ0ㅠ 아 그래 뭐 그 정도는 괜찮나부지!!!!! 할 만 하니까 했겠지!!!!! 그거 모르는 거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휴...ㅠㅠ 많이 심각한 건 아닌거지? ㅠ.ㅠ.. 그래.. 많이 심각했음 그렇게 애들을 들 수나 있었겠어....ㅋㅋ큐ㅠㅠㅠㅠㅠㅠ 들만했나부지, 뭐... 그래. 됐어. 몰라. 니 맘대로 해. 나도 그냥 나 편한대로 생각할테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모 암튼 찬열이가 아침에도 조끔 부축 받으면서 걷긴 했어도 아예 혼자서 못 걸을 정도인 것도 아니었구 시간 지날수록 쪼끔씩 나아지는 것 같았구. 너무 걱정 안 해도 되는거게찌...8ㅅ8 병원은 간거지? 제대로 진단 받고 깔끔하게 치료해야 돼. 너 몸이 재산인데. 근데 진짜 어디가 갑자기 안 좋았던거지...ㅠㅠ 왜 때무니야....ㅠㅠ 어제 저녁까지만해도 괜찮았잖아...ㅠ0ㅠ 어디가 살짝 삐끗한건지 근육이 놀란건지 뭐가 뭔지... 암튼 얼른 괜찮아졌음 좋겠다, 우리 찬열이.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스케줄 다 잘 마쳐서 넘 다행이구 고맙구...8ㅅ8 아침에는 정말 많이 안 좋아보여서 걷는 것도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무대는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는 어쩜 그렇게 그런 티가 하나도 안 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근하는 모습 못 봤으면 네가 어디 불편하다고 생각조차 못 했을 것 같아. 몸짓도 표정도 어쩜 그렇게 아픈 내색 하나 없이 무대를 잘 해낸건지. 내새끼 진짜 프로야. 너무너무 대견하고 예뻐. 수고 많았어, 찬열아. 오늘 무도 촬영도 했을텐데 우리 애기 바뿌다 바뽀8ㅅ8 촬영 재밌게 잘 했어? 촬영하면서 또 안무 연습하구 그랬을텐데 몸은 좀 괜찮은지 모르게따...ㅠ0ㅠ 진짜 제발 조심해, 찬열아. 너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리 널 걱정한다 한들 아픈 너보다 힘들겠냐만 그래도 마음만은 나도 너랑 일심동체란 마리야...8ㅅ8 니가 아푸면 지짜 나도 아푸....ㅠㅠ 그러니까 나는 너한테 달려있는거야. 네 표정에 내 기분이 달려있고 네 컨디션에 내 하루가 달려있어. 그러니 나를 니 발목에 대롱대롱 매달고 다닌다고 생각해조... 눈나 눈탱이 밤탱이 되는 꼴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제발 한 걸음 내딛을때마다 몸조심하소서... 우리 찬열이 아푸면 앙대 다치면 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 하루도 정말이지 롤러코스터 가튼 하루여따...^_ㅠ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출근 준비하다가 소식 듣고 너무 놀래서 출근 어케 했는지 기억도 안 나... 출근해서도 애 걱정돼가지구 구석에 쳐박혀서 후기 서치하고 있눈데 코디쌤이 '혼자 요기서 모해~' 하면서 나 찾으러 왔길래 '찬열이가 아푸다.......' 하구 얘기하는데 그 때까지 잘 참다가 갑자기 글케 얘기하고 나니까 눈물 차오르고 난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더니 코디쌤도 졸라 덩달아 심각해져가지궄ㅋㅋㅋㅋ '어디가...ㅠㅠ?' 이러구 물어보는데 어디가 안 좋은건지 나도 모르니까 그게 갑자기 또 서러워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걸 몰라......ㅠ0ㅠ0ㅠ 하면서 눈물 쭈룩...ㅠㅠ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개주책이다 진심.. 박찬열 좀 아프다고 이 나이에 직장에서 질질 짜다니.....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너는 나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도 할 수 있지만 이러케 나를 한없이 바보로 만들수도 있는 사람이야...ㅠㅠㅠㅠㅠ 사랑해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말정말 그 뿐이야, 내 바람은.



울 찬열이 잘 자고 있을까? 코코 자고 일어나면 많이 나아져 있으면 좋겠다. 우리 찬열이 얼른 괜찮아지게 해주세요....8ㅅ8

하루종일 고생 많았어. 기특하구 장해, 우리 찬열이. 정작 아프고 힘든 건 넌데 걱정되는 마음에 하루종일 내가 더 속상한 것 마냥 철없이 굴었어. 미안해..ㅠ.ㅠ 내 소중한 찬열이 진짜 아푸지 마로... 솜털 하나라도 상하지 말아요....ㅠㅠㅠㅠㅠㅠ 바라보기만 해도 닳을까 아까운 애틋하고 또 애틋한 꽃잎 같은 내새꾸...ㅠㅠㅠㅠㅠㅠㅠㅠ 스케줄 이외에는 무리 하지 말고 몸 쪼끔 아끼면서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쪼끔만 노력해줘...ㅠ.ㅠ 그래두 앵콜 때도 그렇구 퇴근길에도 그렇구 우리 찬열이 웃는 거 보니까 넘 좋더라. 하루종일 넘 속상하구 마음이 무거웠는데 찬열이 웃음 한 조각에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역시 내 행복이...♡ 어여 괜찮아져서 씩씩하게 아장아장 걷는 모습 보여주ㅠ0ㅠㅎㅎㅎㅎ 너의 오늘이 어제보다 행복하기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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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액딤액딤해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