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편지

2017.08.18 03:58 from ─열매



찬열아 몸은 좀 어떠니. 하루하루 괜찮아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새끼 대체 어디를 다친거지ㅠㅡㅠ...


요즘에는 네가 보고싶어서 너를 떠올려봐도 네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잘 짐작이 안 가서 울적해8ㅅ8 그저 막연한 게 아니라 깜깜하게 가로막힌 것 같아.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싶은데. 다시 보는 날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나은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거라고, 그럴 수 있을만큼만 아픈걸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알 수 있는 게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다정하고 씩씩한 네 말에 그냥 속아넘어가주면 될 걸. 답답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밤마다 눈물이 된댜8ㅅ8.... 보고싶다, 찬열아8ㅅ8


푹 쉬면서 몸 잘 챙기고 있는거지? 밥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 병원에 가야한다면 병원은 잘 다니고 있는지, 조금씩이나마 괜찮아지고 있는지 궁금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날에 처음으로 약속을 어기고, 또 이렇게 떨어져있는 날이 길게 길게 이어져있는 동안 네가 아프기까지 하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하다. 하루하루 튼튼알맹 되어가는 중인거지? 우리 찬열이 다시 보는 날에는 꼭꼭 튼튼알맹 돼있기로 약속해. 우리 찬열이 씻은 듯이 다 나은 모습으로 뿅 나타나서 어디가 아팠던건지 모르게 해줬음 좋겠다. 우리가 떨어져 있을 시간이 짧은 시간도 아닌데 내내 찬열이가 고생할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맘 아프니까8ㅅ8.. 하루라도 빨리 싹 나아서 평소와 다름없는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어. 꼭 그래야지대♡


유독 더웠던 올 여름을 즐거운 데이트로 꽉 채워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생각했는데 활동 끝난지 며칠이나 됐다구 그렇게 다치구. 진짜 속상하게8ㅅ8 늘 열심인 찬열이를 지켜보면서 괜시리 내가 위태위태할 때도 있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씩씩하고 즐겁게 잘 마친 것 같아서 예쁘다 했더니. 박찬열 진짜 끝까지 맘을 놓을 수가 없어. 물가에 내놓은 아가야, 증말ㅠ0ㅠ 하와이 갔을 때도 그렇구, 활동 마쳤다구 긴장이 풀어져서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또 괜히 안쓰럽기도 하구ㅜ.ㅜ... 그래두 활동은 다 마무리하고 다쳤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8ㅅ8.. 근데 네가 공백기라고 뭐 진짜 몇 개월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애도 아니고, 또 이렇게 줄줄이 스케줄이 있는데. 조금은 풀어지더라도 늘 몸조심은 해야지ㅠㅠ 나는 너 작년에 퉁퉁 부은 손을 하구서 촬영 계속 했던 거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미어진단 말이야ㅠㅡㅠ... 근데 그렇게 고생하면서 찍은 게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해서 그것도 너무 속상하고ㅠ0ㅠ... 열이 보고시포... 힝....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언제든 몸조심 해, 찬열아.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네가 아프고 네가 불편하잖아. 건강이 제일인데ㅠ.ㅠ 네가 네 몸 챙기는거에 조금만 더 예민했음 좋겠어. 네 몸 아까운 줄 좀 알구. 열심히 활동하고 맞이하는 달콤한 휴식인데8ㅅ8 건강한 몸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야 또 다시 열심히 달리지. 언제든 네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다른 생각하지 말고 푹 쉬면서 어여 나을 생각하구 앞으론 진짜진짜 조심해야대. 아니면 진짜 또리구슬에 넣구 다녀버리꺼야ㅠㅡㅠ 우리 찬열이 발바닥 땅에 못 붙이게 업고 다닐거라구ㅠ0ㅠ0ㅠ 아까운 내새끼. 아프고 다치고 할 데가 어딨다고ㅠ0ㅠ 박찬열 지짜 넘 소듕하구 사랑해. 그러니까 다치지 마, 이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백기가 올 때마다 생각하는데, 나는 대체 찬열이가 없었을 땐 뭘 하구 살았을까?.? 찬열이가 있으나 없으나 내 모든 하루는 찬열이로 가득차있다. 하루종일 찬열이 생각..ㅇㅍㅇ 자나깨나 생각나요 사랑해요. 나 박찬열 없을 때 대체 어케 살았어... 활동 마무리한 게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로케 보고싶어 견딜 수가 없는건지8ㅍ8... 보고싶다. 지이이이인짜 보고싶다 박찬열. 보고싶어 죽겠는데 꿈에도 안 나와준다, 박찬열은. 맨날맨날 자기 전에 찬열이 생각하고 자는데. 힝입니다ㅠㅛㅠ


모쪼록 맛난 거 잘 챙겨먹고 푹 쉬면서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찬열이. 그리워하는 마음만큼 더 소중해지는 너. 그래서 너라면 떨어져 있는 시간, 이 애틋한 거리감 마저 소중해. 그러니 보고싶어서 눈물 찔끔 났어ㅠㅍㅠ 하는 말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보고싶어서 말라 죽을 거 같아~ㅍ~ 하는 말에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 모든 감정의 구슬이 모여서 내 안의 너는 더 애틋하고 아름다워지니까. 나는 모든 순간마다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 순간을 거치면 나의 너는 더 밝아지고. 그러니 가끔 너도 내 생각을 해주기를. 그리운 찬열아 그러면 안녕ㅇㅍㅇ)/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좋은 꿈 이길 바라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액딤액딤해 트랙백 0 : 댓글 0

티스토리 툴바